생활의달인 은둔식달 국수 맛입🔺

 

국수 마니아 김맛길입니다! 오늘은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두 곳의 국수 맛집을 직접 방문하고 온 생생한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경기도 고양시의 '할머니국수집'과 서울 사당동의 '국수가'를 방문했는데요, 각각의 특색과 매력이 달라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1. 할머니국수집 - 고양시의 숨은 보석

찾아가는 길

고양시 덕양구 동헌로 205에 위치한 할머니국수집은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차를 가지고 방문해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주말에 방문했는데도 주차 공간이 여유로워서 놀랐어요!

분위기와 첫인상

들어서자마자 넓고 쾌적한 공간에 감탄했습니다. 테이블 간격이 넓어 옆 테이블 손님과 부딪힐 걱정이 없고, 4인 테이블부터 8인 테이블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가족 모임이나 단체 손님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벽면에는 다양한 연예인들의 사인이 붙어있는데,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증거겠죠? 고즈넉한 시골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더해줍니다.

메뉴와 가격

메인 메뉴는 장국수(8,000원)와 비빔국수(8,000원)입니다. 여름철에는 콩국수와 냉국수도 판매한다고 하니 계절별로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국수 외에도 수제 돈가스, 만두, 파전, 수육 등 사이드 메뉴가 다양해서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요. 국밥과 찌개 종류도 있어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메뉴 구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맛의 진수

장국수를 주문했는데, 그릇 크기에 먼저 놀랐습니다! 정말 푸짐한 양이에요. 진하고 깊은 멸치 육수에 파, 달걀지단, 김 고명이 어우러져 비주얼부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한 입 먹자마자 "아, 이래서 생활의 달인에 나왔구나" 싶었어요. 감칠맛 나는 육수와 쫄깃한 면발의 조화가 정말 일품입니다. 함께 주문한 돈가스는 크기가 왕돈가스 급이었는데, 바삭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식감에 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국수와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셀프바에서는 김치, 단무지 등 기본에 충실한 반찬들과 따뜻한 육수를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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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수가 - 사당동 시장 속 보물

찾아가는 길

서울 동작구 사당로16가길 18에 위치한 국수가는 남성역 1번 출구에서 가까운 사당시장 골목 안쪽에 있습니다. 주차가 불가능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고, 골목이 좁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길을 헤맬 수 있으니 지도 앱을 꼭 확인하세요!

분위기와 첫인상

시장 통 소박한 분위기의 작은 식당입니다. 테이블이 5개 내외로 매우 협소해서 웨이팅은 필수!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도 30분 정도 기다렸네요. 주인장의 친절한 응대가 인상적이었고, 손님 배려가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메뉴와 가격

칼국수, 수제비, 소면, 만두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김치, 바지락, 들깨 등 취향에 맞는 국물을 선택할 수 있어요. 가격대는 6,000~9,000원으로 합리적입니다. 저는 들깨수제비와 주먹밥을 주문했습니다.

맛의 진수

들깨수제비는 진하고 고소한 국물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수제비 반죽도 쫄깃하면서 부드러워 국물과 함께 먹으니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양도 넉넉해서 한 그릇만으로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겉절이 김치가 별미인데,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국수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리필도 가능해서 김치만으로도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주변 테이블에서 먹고 있던 바지락칼국수도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꼭 바지락칼국수에 도전해봐야겠어요.

두 맛집의 매력 포인트 비교

공간과 분위기

• 할머니국수집: 넓고 쾌적한 공간, 가족·단체 모임에 최적화
• 국수가: 아기자기한 시장 분위기, 소박하지만 정겨운 느낌

맛과 특징

• 할머니국수집: 푸짐한 양, 셀프바 운영, 다양한 사이드 메뉴
• 국수가: 깊은 국물 맛, 정성 가득한 손맛, 특별한 겉절이 김치

방문 팁

• 할머니국수집: 주차 편리, 단체 방문에 좋음, 다양한 메뉴로 여러 번 방문해도 질리지 않음
• 국수가: 웨이팅 필수, 재료 소진되면 조기 마감되니 일찍 방문 권장, 평일 15:00~17:00은 재료 준비 시간으로 영업 안 함

결론: 어디를 가야할까?

두 곳 모두 생활의 달인이 인정한 맛집이라 그런지 각자의 매력과 특색이 뚜렷했습니다. 할머니국수집은 넓은 공간에서 여유롭게 푸짐한 국수와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즐기고 싶을 때, 국수가는 진한 국물과 정성스러운 손맛의 국수를 맛보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 모임이나 주차가 필요하다면 할머니국수집을, 정통 시장 속 숨은 맛집을 경험하고 싶다면 국수가를 추천합니다. 어느 곳을 선택하든 후회 없는 한 끼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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