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 개봉 후 큰 반향을 일으킨 영화 "그녀가 죽었다" 가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신선한 소재와 몰입감 있는 전개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이 작품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김세휘 감독의 입봉작으로, 배우 변요한과 신혜선의 열연이 빛난 영화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의 정보, 출연진, 줄거리, 결말, 관람평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그녀가 죽었다 영화정보
- 감독: 김세휘
- 출연: 변요한, 신혜선, 이엘, 윤병희, 박예니
-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 러닝타임: 103분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개봉일: 2024년 5월 15일
- OTT 공개: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 평점: 네이버 관람객 평점 8.22
주요 출연진
변요한 | 구정태 | 공인중개사로, 고객의 집에 몰래 들어가 사생활을 엿보는 병적인 취미를 가진 인물. 한소라의 삶에 집착하며 범죄의 소용돌이에 휘말림. |
신혜선 | 한소라 | 2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 겉으로는 선행의 아이콘이지만 충격적인 이면을 가진 캐릭터. |
이엘 | 오영주 형사 | 사건을 수사하며 정태와 소라의 관계를 파헤치는 형사로, 냉철한 판단과 직감을 바탕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임. |
윤병희 | 이종학 | 한소라를 스토킹하던 인물로, 사건의 또 다른 키를 쥐고 있는 캐릭터. |
박예니 | 후루기 | 한소라와 대립하며 유튜브로 디스를 이어가는 BJ로, 작품에 날카로운 긴장감을 더함. |
그녀가죽었다 줄거리(결말)
구정태는 고객이 맡긴 집 열쇠를 이용해 몰래 그들의 집에 들어가 사생활을 엿보는 병적인 취미를 가집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편의점에서 비건 행세를 하며 소시지를 먹는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집착하기 시작합니다. 소라의 집을 관찰하기 위해 수없이 시도하던 중, 그녀가 집 매물을 내놓으러 정태의 부동산을 방문하며 자연스럽게 집 열쇠를 맡깁니다.
152일째 소라를 관찰하던 정태는 소라의 집에서 피투성이로 죽어있는 소라를 발견합니다. 신고를 하려다 자신이 용의자로 지목될 것을 우려해 신고하지 못하고 현장을 떠나지만, 이후부터 의문의 빨간 봉투와 협박을 받으며 점차 사건에 휘말립니다.
소라는 겉으로는 선행의 아이콘이지만, 과거 가족을 배신하고 동생을 돈 때문에 어선에 팔아넘긴 끔찍한 인물이었습니다. 또한, 유기견을 구조한다며 후원금을 모아 동물들을 죽이는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정태는 소라의 이면을 파헤치며 사건의 진실에 다가갑니다.
정태는 자신에게 씌워진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하지만 소라는 모든 상황을 계획한 뒤 스스로 피해자로 가장합니다. 결국 소라는 과거의 살인죄와 후원금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됩니다. 정태 역시 불법 가택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되었다가 석방되며 영화는 쓸쓸한 여운을 남깁니다.
관람평
호평
변요한과 신혜선의 연기력은 작품의 핵심을 이끌며 몰입도를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현대적이고 참신한 소재를 활용하여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했고, 예측 불가능한 반전으로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촘촘히 짜인 각본은 스릴러 장르의 매력을 잘 살려냈습니다.
아쉬운 점
다만, 과도하게 설정된 인물과 사건은 전개를 복잡하게 만들어 몰입감을 떨어뜨렸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몇몇 장면에서는 현실감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았으며, 이런 점들은 스릴러 영화에서 중요시되는 긴장감을 약화시켰습니다.
감독 김세휘
김세휘 감독은 "그녀가 죽었다"를 통해 첫 장편 영화에 도전하며 독특한 연출과 흥미로운 캐릭터 구성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녀는 기존 상업 영화에서 각본과 스크립트를 담당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립했습니다. 앞으로 그녀가 만들어갈 영화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변요한과 신혜선의 열연
변요한의 새로운 도전
변요한은 이번 작품에서 병적인 집착을 가진 캐릭터 구정태를 완벽히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그의 연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도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이중적인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신혜선의 연기 변신
신혜선은 한소라 역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그녀가 표현한 이중적인 캐릭터는 관객들에게 소름 끼치는 긴장감을 선사했습니다.